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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 붙는 빅파마 M&A... 제품 보유한 바이오텍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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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3-03-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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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56조에 ADC 항암제 보유한 씨젠 인수... 올해 최대 규모 M&A
    프로벤션바이오 품은 사노피, 1형 당뇨병 발병 지연하는 티지엘드 확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를 인수한 데 이어 이달 화이자(Pfizer)가 ADC 분야 선두 기업인 씨젠을 430억 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하며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빅파마들이 제품을 보유한 바이오텍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암젠(Amgen)은 지난해 12월 자가면역질환과 중증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를 278억 달러(약 36조3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의 M&A(인수합병)다.

    2005년 설립된 호라이즌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바이오텍으로 희귀질환 분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업 호라이즌의 시가총액은 30조원을 웃돈다. 호라이즌은 2021년 32억3000만 달러(약 4조22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의 직원수는 2000명에 달한다. 주력 제품은 갑상선 안병증 치료제 테페자(Tepeza)다. 

    김효인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연구원은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는 테페자(성분명 테프로투무맙), 크라이스텍사(성분명 페클로티카제), 업리즈나(성분명 이네빌리주맙) 등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던 희귀질환 분야 전문 개발사"라며 "희귀질환의 경우 항암보다 시장은 작은 편이지만 약가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고, 임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호하는 M&A 대상 분야"라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암 치료제 개발사 씨젠(Seagen)을 430억 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간 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이자는 씨젠 주식을 거래일 종가(172.61달러)보다 32% 높은 주당 229달러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씨젠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서 승인받은 12개의 ADC 의약품 중 4개의 치료제에 씨젠의 기술이 활용됐다.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항암제는 글로벌 의약품 분야서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항암제 분야서 화이자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피(Sanofi)는 13일(현지시간) 1형 당뇨병의 발병을 지연하는 티지엘드(Tzield)를 보유한 프로벤션바이오(Provention Bio)를 29억 달러(약 3조8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혁신적인 제1형 당뇨병 분야 최초의 치료제를 추가했다. 회사는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전략적 전환을 더욱 촉진할 수 있게 됐다.

    티지엘드(성분명 테플리주맙)는 8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2기 1형 당뇨병 환자들의 3기 1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시키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서 승인받았다.

    한 바이오 투자심사역은 "빅파마들이 상용화 제품 또는 후기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M&A를 진행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 바이오텍의 경우 특정 파이프라인만 라이선스 인(L/I)하거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히트뉴스(http://www.hitnews.co.kr)